소바 일본식 메밀국수

5 / 5 기준 8 평점

업데이트됨: July 3, 2024
soba

목차:

    소바 – 일본 메밀국수

    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들어지며, 때때로 일반 밀가루가 더해지기도 합니다. 주와리 소바는 100% 메밀로 만들어져 가장 비싸고 향이 가장 진한 소바입니다. 그보다 좀 더 대중적인 버전인 하치와리 소바는 80% 메밀과 20% 밀가루로 만들어져, 맛이 좀 더 부드럽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메밀 함량이 이보다 더 낮은 소바도 있는데, 이런 종류는 더욱 저렴하기 때문에 주로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2~5유로에 판매됩니다.

    소바 케이크
    소바 케이크

    소바는 어떻게 먹을까?

    가장 흔히 먹는 방식은 카케소바입니다. 이 경우, 소바는 따뜻한 국물(다시)에 담겨 나옵니다. 이 국물은 가쓰오부시, 다시마 등 해조류, 미린(일본식 맛술), 쇼유(일본 간장)로 만들어지며, 다진 쪽파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카케소바는 겨울철에 즐겨 먹으며, 보통 생 와사비(뿌리를 직접 갈아 사용)나 생강이 함께 곁들여집니다.

    두 번째로 자주 먹는 방식은 츠루소바입니다. 이때는 소바가 대나무 채반 위에 올려지고, 따로 제공되는 찬 국물에 소바를 찍어 먹습니다. 젓가락으로 소바를 집어 국물에 찍어 바로 먹는 방식으로, 일본에서는 항상 그렇듯이 소리를 내며 먹습니다. 종종 튀김(덴푸라)도 함께 곁들여집니다.

    참고로, 젓가락으로 집은 소바는 한 번에 통째로 입으로 먹어야 하며, 면이 밖으로 삐져나오면 매우 무례하다고 여겨집니다.

    메밀로 만든 소바차
    메밀로 만든 소바차

    다채로운 소바의 변주

    차소바, 즉 녹차를 더한 소바도 있습니다. 맛에서는 아주 은은한 녹차향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소바의 가장 큰 특징은 초록색이라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우메소바(매실소바)가 있는데, 발효된 붉은 우메가 들어가 소바가 연분홍빛을 띱니다. 메밀 자체는 회색에 검은 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가 오기 전 소바를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는 토시코시소바라 부르며, 새해에는 재물운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도 매년 새해에는 소바를 먹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소바 콩, 반죽 상태, 완성된 메밀국수
    유리병에 담긴 소바 콩, 반죽 상태, 완성된 메밀국수

    이렇게 만들어져요 – 소바 만들기 강좌에 가다

    이건 일본에서 어머니가 저를 위해 찾아주신 또 다른 요리 강좌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소 만들기 강좌도 들은 적 있습니다! 일본에는 개인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요리 강좌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강좌는 주부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제가 참여한 소바 강좌는 우연히도 독일에서 유학한 일본인이 이끌었기 때문에, 독일어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면 먼저 준비된 소바를 내오고, 만드는 과정을 시연해줍니다. 이에 더해 볶은 메밀로 만든 소바차도 함께 마셨습니다. 또한 강사님의 부인이 구운 맛있는 메밀 케이크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저희가 직접 소바를 만들었어요: 반죽을 치대고, 밀어서 잘라 면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바는 본래 아주 얇고 균일하게 썰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제가 자른 두꺼운 소바는 확실히 숙련된 소바 장인이 만든 것과는 다른 식감이었지만, 정말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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